부동산/경매

경매 입찰 하러가기 전 꼭 준비해야하는 것들!

따뜻한상상 2022. 10. 10. 17:27

경매 입찰 물건을 결정했다면 입찰을 하러 가야겠죠? (두근두근)

 

입찰을 하기 위해 꼭 필요한 사항들이 있어요! 

입찰 전 날 아래 사항만 챙기면 입찰 준비 끝!

 

경매법정사진

입찰 당일 법원 가기 전 필수 준비 사항

 

1. 입찰가 산정

적정한 입찰가를 산정하는 것은 너무 어려운 일이죠. 최근 매매가, 전세가도 봐야 하고,

부동산 임장 후 최종 비용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야 해요.

저도 미리 입찰 가격을 생각은 해갔지만, 입찰표를 내기 직전까지 정말 고민했어요. 

첫 번째 입찰은 오피스텔였는데, 저는 도저히 받고 싶지 않은 가격(?)에

다른 분이 낙찰받아가셨어요.

아파트는 더욱이 낙찰가율이 높은 편이라(70-80% 내외) 생각보다 높은 금액을 써야 

낙찰을 받을 수 있는 것 같은 느낌이에요! (요즘에는 아무래도 떨어지고 있다고 해요!)

 

2. 준비물

본인이 입찰할 경우: 

  • 신분증, 도장(인감도장/일부 법원은 지장도 가능), 입찰보증금

* 저도 인감도장을 만들었어요! 입찰표 작성 때 도장을 여기저기 많이 찍어야 하더라고요..

 

대리인이 입찰할 경우:

  • 입찰자의 인감 증명서, 위임장, 인감도장(이때는 반드시 인감도장이여야겠죠?)
  • 대리인 신분증과 도장, 입찰보증금

 

3. 입찰 당일 법원으로 출발 전 경매 취하/연기되지 않았는지 확인

경매가 진행되기 전 채무자가 빚을 갚으면 경매가 취하되어요! 

입찰 전에 취하되는 경우가 왕왕 있기 때문에, 입찰 당일 법원으로 출발하기 전에

취하되지는 않았는지 한 번 더 체크합니다! (도착했는데 취하되면 슬프잖아요)

 

스피드옥션과 같은 경매사이트에서 문건접수/송달내역에서 확인하거나,

대한민국법원에서 경매사건조회 >> 문건송달내역 검색해보면 확인하실 수 있어요!

 

https://www.courtauction.go.kr/

 

대한민국법원 법원경매정보

 

www.courtauction.go.kr

대법원경매사이트

4. 입찰 보증금 준비

입찰하려면 입찰표와 함께 보증금을 내야 해요.

보증금은 최저가의 10%(재매각 사건일 경우 20-30%)이고, 

스피드옥션과 같은 사이트 경매 물건 내역서에 잘 안내되어있어요.

 

보증금액이 부족하면 최고가를 써서 낙찰이 되어도 무효가 될 수 있으니, 

반드시 정확한 금액을 확인해서 은행에서 보증금은 수표 1장으로 바꿔야 합니다.

 

입찰 전 날 여유롭게 준비해두면 좋다는데, 뚜벅이인 저는 큰돈을 보관했다가

법원까지 가는 길이 너무 무서워서 입찰 당일에 근처 은행에서 바꿨어요!

법원마다 안에 은행이 있는데, 본인이 이용하는 주거래 은행인지 미리 확인 필요해요.

 

저는 처음 입찰하러 간 곳이 '인천지방법원'이었고, 법원 안에 신한은행이 있었어요.

신한은행 계좌가 없던 저는.. 제 주거래 은행인 우리은행이 근처에 있는지 급하게 찾았고,

1km가 족히 되는 거리에 겨우 하나 찾았는데, 직원 분 중 한 분이 코로나에 확진되어서

문을 급하게 닫는 상황에 겨우 들어가서 바꿀 수 있었다는....

시간이 촉박해서 엄청 뛰어다니느라 정말 힘들었어요ㅋㅋㅋㅋㅋ

 

두 번째 입찰하러 간 곳인 '수원지방법원' 에는 우리은행이 있어서

정말 편하고 여유롭게 보증금을 바꿨답니다!

 

본인이 입찰하러 가는 법원에 어떤 은행이 있는지 꼭 미리 체크하세요!

 

입찰하러 가기 전에 준비해야 하는 것들을 이야기해봤어요.

입찰 당일 절차와 제 에피소드도 이어서 공유드릴게요!

 

 

 

'부동산 > 경매' 카테고리의 다른 글

부린이, 입찰 두 번만에 경매 낙찰!  (2) 2022.10.09